Not until 구문은 각종 시험에 종종 등장하지만 제대로 알고 해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헷갈리는 구문은 순서대로 차근차근 잘 쌓아서 머릿속에 넣어줘야 합니다.
구문 해석 방법, 강조구문과 도치구문으로의 문장전환, 그리고 예문을 살펴보며 익혀봅시다.
Not A until B : B 하고 나서야 비로소 A
*해석할 때 어순을 주의해야 합니다. (A와 B순서 지켜서 해석하기)*
Until은 접속사 혹은 전치사의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때)까지'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까지'라는 의미가 '~하고 나서야'로 바뀌는 걸까요?
해당 구문에서 not과 until은 따로 떨어져 있지만, not until 이 붙어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not은 특정 부분을 반대로 만들어주는 성질이 있으니, '~까지(=~전에)'의 반대인 '~후에'
즉, Not until = After처럼 볼 수 있습니다.
뒤에서 강조구문과 도치구문으로 문장을 전환할 때, 항상 not until을 함께 쓸 텐데,
이때 not until의 뒤에 따라오는 부분은 A가 아니라 B입니다.
잠깐! 단어 암기 팁!
단어나 구를 암기할 때, 쉬운 유의어를 데려와서 함께 암기하면 편해요.
영어에서 바로 한국어로 가는 게 아니라,
헷갈리는 영어->쉬운 영어->한국어 이 순서로 암기하면 더 빠르게, 더 오래 기억에 남게 됩니다.
Ex) no more than: ~에 지나지 않는, ~에 불과한, ~일뿐, 오직 ~만
이 단어를 한 번에 한국어로 암기하는 게 쉽지 않고,
암기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영단어를 봤을 때 한국어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No more than = only = ~일뿐, 오직~만, ~에 불과한, ~에 지나지 않는
이 순서로 암기하면, 나중에 only라는 단어는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고,
'오직~만', '~일 뿐'만 생각난다면 해석엔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이하 다른 뜻은 조금 더 신경 써서 함께 외워야겠지만,
근본적인 의미인 only만 기억해 둔다면 한결 쉽게 암기할 수 있습니다.
Not A until B 예문
'Until'이 접속사인 경우 (*접속사 이하는 주어+동사 쓰기)
#1. He wasn't relieved until his book had been published.
그는 (책이 출판되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했다.
#2. They don't start doing their homework until their parents come back.
그들은 (부모님이 돌아오시고 나서야 비로소) 숙제를 하기 시작한다.
'Until'이 전치사인 경우(*전치사 이하는 명사 쓰기)
#3. Henry didn't meet Eric until 1995.
헨리는 (1995년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에릭을 만났다.
#4. She doesn't get up until 10am.
그녀는 (오전 10시가 돼서야 비로소) 일어난다.
**각 해석의 괄호 부분이 (not until B) 부분입니다.
강조구문 문장전환
강조구문은 'It be ~ that 강조'라고 부릅니다.
다른 글에서 'It be ~ that 강조'에 대해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라 오늘은 큰 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강조하고 싶은 대상을 'It be'와 'that' 사이인 '~' 자리에 (not until 절이나 구)를 넣어주고
나머지 문장은 that 이하에 그대로!! 전부!! 적어주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딱 한 가지!
Be동사의 시제는 원래 문장의 주절의 동사에 맞춰줍니다.
It be ~ that 강조구문 예문
#1. He wasn't relieved until his book had been published.
그는 (책이 출판되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했다.
-> It was not until his book had been published that he was relieved.
(강조구문의 be동사를 원래 문장의 주절인 'He was relieved'의 동사
'was'와 동일한 '과거 시제'로 맞춰서 'was'를 씀.)
#2. They don't start doing their homework until their parents come back.
그들은 (부모님이 돌아오시고 나서야 비로소) 숙제를 하기 시작한다.
-> It is not until their parents come back that they start doing their homework.
(강조구문의 be동사를 원래 문장의 주절인 'They start doing their homework'의 동사
'start'와 동일한 '현재시제'로 맞춰서 'is'를 씀.)
(원래 문장의 주절의 'do'는 일반동사의 부정문을 쓸 때 나오는 조동사이기 때문에,
'not'이 해당 문장에서 사라지면서 'start'에 흡수됩니다.
이 부분을 모르겠다면 '일반동사의 부정문'을 검색해 보세요.)
#3. Henry didn't meet Eric until 1995.
헨리는 (1995년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에릭을 만났다.
-> It was not until 1995 that Henry met Eric.
(강조구문의 be동사를 원래 문장의 주절인 'Henry met Eric'의 동사
'met'과 동일한 '과거시제'로 맞춰서 'was'를 씀.)
(원래 문장의 'did'는 2번 문장에서와 동일한 조동사이기 때문에,
'not'이 사라지면서 'meet'에 흡수되며 'met'이 됩니다.)
#4. She doesn't get up until 10am.
그녀는 (오전 10시가 돼서야 비로소) 일어난다.
-> It is not until 10am that she gets up.
(강조구문의 be동사를 원래 문장의 주절인 'She gets up'의 동사
'gets'와 동일한 '현재시제'로 맞춰서 'is'를 씀.)
(원래 문장의 'does'는 2번, 3번 문장의 조동사와 동일하기 때문에,
'not'이 사라지면서 'get'에 흡수되며 'gets'가 됩니다.)
**강조구문의 파란색으로 하이라이트 된 It be that을 문장에서 없앤 후,
조합을 다시 해주면(어순을 바꾸면) 원래 문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도치구문 문장전환
도치구문은 부사절이나 부사구를 문두로 옮겨온 후,
주절의 주어와 동사를 의문문처럼 도치, 즉 순서를 바꿔줍니다.
여기에서 부사절이나 부사구는 'Not until 절', 'Not until 구'를 말합니다.
부사절이나 부사구 뒤에 따라오는 주절의 주어와 동사를
의문문처럼 만들어 주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해당 문법을 포함하고 있는 문장이 시험 범위에 있다면 꼭 암기하세요.
고1 이상이라면 시험에 99.99% 나옵니다.
도치구문 예문
#1. He wasn't relieved until his book had been published.
그는 (책이 출판되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했다.
-> Not until his book had been published was he relieved.
(주절이 he was (X) - was he (O))
#2. They don't start doing their homework until their parents come back.
그들은 (부모님이 돌아오시고 나서야 비로소) 숙제를 하기 시작한다.
-> Not until their parents come back do they start doing their homework.
(주절이 they start (X) - do they start (O))
#3. Henry didn't meet Eric until 1995.
헨리는 (1995년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에릭을 만났다.
-> Not until 1995 did Henry meet Eric.
(주절이 Henry met (X) - did Henry meet (O))
#4. She doesn't get up until 10am.
그녀는 (오전 10시가 돼서야 비로소) 일어난다.
-> Not until 10am does she get up.
(주절이 she gets up (X) - does she get up (O))
오늘은 not until 구문의 해석, 강조문장으로의 문장전환, 도치구문으로의 문장전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각 파트별 주의해야 하는 부분을 다시 한번 살펴보시고, 예문 위주로 노트에 적으며 연습해 보세요!